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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VS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by Keyclould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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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0일 오늘 미래에셋에서 칼을 갈고 만든 상품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가 출시되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며 미국의 배당성장주인 SCHD ETF의 한국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원래 기존 시장에는 ACE 미국고배당 S&P 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출시가 되어있고 SOL 이 거래량이 많은데요. 여기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온 것이 TIGER입니다. 두 개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과 시가총액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일단 2개의 ETF의 규모를 비교해보겠습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거래량이 37만 정도이며 시가총액이 2225억 원입니다. TIGER는 거래량이 51만이며 시가총액은 2818 억 원입니다.

 

위를 보셨다시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시가총액이 SOL 보다 크며 거래대금 또한 높은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얼마나 칼을 갈고 출시했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SOL에 있는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결의가 보이는 것이지요.

 

거래 수수료 비교

 

먼저 TIGER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총보수가 0.03%입니다. 다른 추종 ETF 수수료에 비하면 정말 싸게 나온 수수료입니다. 물론 매도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더한다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인 수수료는 0.03으로 책정하면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에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SOL은 수수료를 0.05% 책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2일 기준으로 0.03% 를 맞출 계획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신경 쓰이는 것이겠지요. 수수료가 0.00 단위라서 작아 보이겠지만 거래대금이 커지고 그 외 매도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동반하게 된다면 빠져나가는 수수료가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ETF를 고르는 많은 분들이 수수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0.03%를 책정했다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지 곧이어 수수료 인하를 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두 ETF의 수수료가 0.03% 가 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많은 분들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출시되면서 연금저축펀드나 IRP의 절세계좌를 통해 매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약간의 수수료 고시 문제로 인해 잡음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을 어느 정도 해명하면서 한국판 SCHD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출시되면서 2강 체재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2군데로 넓어진 것과 2개의 회사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해당되는 혜택들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에 관망하는 입장에서 한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 또한 SOL미국배당 다우존스 매수자로서 TIGER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당장 매도하지는 않고 상황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아무리 지수추종을 한다지만 국내 ETF의 특성상 괴리율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 괴리율과 향후 수수료, 거래량등을 꼼꼼히 검토하여 좀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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