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고배당 S&P 2023년 7월 수수료 인하 (Feat. ACE 미국배당 다우존스)

얼마 전에 제가 한국형 SCHD와 관련하여 비교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VS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국내에는 한국판 SCHD 그러니까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3파전을 이루고 있는 형국인데요. 그중에서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얼마 전 상장한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KINDEX라는 이름에서 ACE로 바꾸면서 ETF 시장을 노리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지만 아직 약세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SCHD 추종 ETF인 ACE 미국고배당 S&P 도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고요. 그렇게 SOL과 TIGER의 양강체제로 어느 쪽을 선택할지가 고민인 투자자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 모습을 보고만 있을수 없었던지 파격적인 공지와 함께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수수료가 0.01%??

 

맞습니다. 기존 연 0.06% 였던 수수료를 0.01% 로 변경하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공지를 오늘 발표하였습니다. 이 수수료는 7월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고요. 이름도 기존 SOL, TIGER처럼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분기배당을 월배당으로 바꾸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장하면서 0.03%의 수수료를 채택하였고, 이에 질세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0.05%의 수수료에서 0.03%로 조정하였지요. 이렇게 2개의 ETF가 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 ACE에서 0.01% 조건을 걸

어버린 겁니다.

 

한국판 SCHD 3개의 ETF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제 3개의 ETF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것 같습니다. 모두 월배당을 채택하였고 이름 또한 미국배당다우존스를 걸고 시장선점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오늘 ACE에서 전격 공지를 하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SOL과 TIGER 측에서 앞으로 수수료 부분에 대해 어떻게 맞대응할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시장의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혜택이 투자자에게 돌아온다면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그만큼 유입되는 매수자들도 많아질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국내 ETF 시장이 커져 건전한 투자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면 운영사 측과 매수자 모두 서로 만족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3사의 상품을 앞으로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