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필름 위에 턱걸이 봉을 설치하면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신혼부부시거나 혹은 내 집마련을 하신 분들은 집에 거주하기 전에 인테리어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원하는 색감을 위해서 가구나 문틀, 창문틀 같은 곳을 인테리어 필름을 씌워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또한 신혼집을 들어가면서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하여 화이트 톤으로 꾸몄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문과 벽지를 화이트로 맞추었습니다. 벽지는 도배를 했지만 문 같은 경우에는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한 것이지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조금씩 즐기다 보니 가정용 턱걸이봉도 설치를 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 턱걸이봉은 문틀에 고정시켜서 풀업을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필름 위에 고정을 시켜야 하는데요. 턱걸이봉 특성상 돌려서 고무 부분의 쪼임으로 인해 고정이 되는 원리이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여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필름이 이런 식으로 주름이 지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찢어지지는 않더군요. 와이프에게 등짝 스매싱을 한 10대는 맞은 것 같습니다..

 

멀리서 봤더니 티가 납니다... 선명하게요.. 인테리어에 흠이 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열심히 턱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 등짝과 맞바꾼 것이지요.

 

누군가에게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분명 이게 궁금하여 검색하여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에게 등짝 조심하시고요. 행여 주름 없이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노하우 좀 전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