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통닭과 소주가 당길 때
직장을 퇴근하고 치킨에 소주 한잔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혼자 치킨을 배달시키자니 양이 많거나 가격이 비싼 것 같고 그렇다고 먹고 남은 식은 치킨을 다음에 먹자니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치킨과 소주 한잔을 가볍게 곁들이고 싶어 알아보니 오뚜기에서 나온 "마늘간장치킨" 이 눈에 띄어서 마트에서 집어 왔습니다. 오뚜기는 원래 제가 냉동피자를 술안주로 삼을때 애용했었는데 피자 이외에 치킨을 출시한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마트에서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보였고 그래서 픽업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2분
조리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기준으로 10~12분 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저도 집에 오자마자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2분으로 셋팅한뒤 퇴근하고 녹초인 몸을 씻기 위해 샤워를 바로 했습니다. 샤워하는 시간에 먹고 싶은 술을 냉동실에 넣어 더 차갑게 만들고 안주를 에어프라이어 돌리는 건 아마 국룰 아닐까요?
설명서를 보면 소스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 소스는 온수 넣어 3분간 행동시킨 뒤 부먹, 찍먹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성비가 훌륭한 바삭함
마트 냉동음식 치고는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오뚜기 피자도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치킨도 먹어보니 그 명성을 이어갈 듯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2분을 돌리고 먹어보니 튀김도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겉바속촉에 딱 알맞습니다.
마늘간장소스를 한번 뿌려보았습니다. 바삭함을 느끼시면서 소스의 눅눅함과 마늘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찍먹을 하시면 되고 저처럼 소스를 뿌려 튀김을 눅눅하게 하여 마늘간장의 진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부먹을 하시면 될듯합니다.
밥과도 매우 어울리는 치킨
밥, 김치, 치킨의 조합으로 한 끼를 마련해보았습니다. 치킨의 느끼함을 김치가 잡아주고 김치의 짭짜름함을 밥이 잡아주는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거기다 소주 한잔 가볍게 곁들이면 오늘 하루 직장의 고단함이 싹 씻겨나가는 맛입니다.
물론 갓 튀긴 배달치킨보다는 맛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그 모든 것을 커버해주기에 가볍게 먹기에는 정말 좋은 치킨입니다. 마트에 들르신다면 오뚜기 마늘간장치킨에 소주 한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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