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에 가면 정갈한 한정식 맛집이 있다.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나 주변 도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에 근교로 나들이를 많이 나가실 텐데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서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맛있는 먹거리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죠. 부산 근교 특히 철마는 부산 도심지와 너무나도 가깝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입니다. 터널 하나만 빠져나가면 산에 둘러싸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철마 하면 한우 소고기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일부러 한우를 맛보기 위해 들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하지만 이번에 저는 한정식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수라간이라는 곳을 방문하였답니다. 지금 당장 피드 해 보겠습니다 ~
주차장 시설은 충분하지만 진입에 유의하세요
내비게이션에 철마 수라간 치시면 주소가 바로 나옵니다. 음식점 앞에는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좁습니다. 그 골목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만 자칫 들어가는 도중에 반대편에서 차가 나오는 경우에는 서로 교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진하여 양보를 해줘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진입하실 때 반대편에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충분히 살핀 다음에 운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초보자분들이라면 더욱더 유의해주시고요.
신발은 벗고 입장합니다 화장실은 신발장 옆에~
입장하셔서 신발은 입구신발장에 벗어두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화장실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들어가 시 전에 볼일을 미리 보시는 게 편해요.
들어가시면 바로 오른편의 자리를 잡으시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밖으로 철마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저희 일행도 밥을 먹으면서 온갖 푸른 경치를 보고 있으니 근교에 나와서 밥 먹는 기분도 들고 너무 좋았답니다. 경치가 좋아서 동동주도 시켜 먹었네요.
메뉴판은 위에도 잠깐 보이지만 밑에 다시한번더 보여드릴게요.
메뉴와 가격
저희 일행은 수라상 세트로 시켰습니다. 1인당 가격이고요. 앞으로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들은 모두 수라상 세트를 기준으로 나오는 찬들이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이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정갈한 밑반찬과 보쌈, 밥의 조화
처음에는 숭늉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천천히 맛보고 있으면..
이런식으로 찬이 추가되면서 나오는데요. 식전에 각종 맛있는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답니다. 샐러드랑 호박죽, 그리고 잡채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전 음식을 즐기고 있으시면 이제 메인 음식인 보쌈 한정식이 나온답니다.
보쌈과 짜박이 된장찌개는 최고의 궁합
장아찌, 쌈, 미역국, 된장찌개 등 각종 한정식의 기본적인 메뉴들은 다 나온답니다. 먼저 콩잎에 무채와 보쌈을 올린 뒤에 밥과 같이 쌈을 싸 먹듯이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밥을 두 공기나 먹었는데 한 공기는 보쌈과 쌈 위주로 미역국을 같이 곁들이면서 먹었고요. 추가한 밥은 짜글이 된장찌개와 밥을 쓱싹 비벼서 고등어조림과 밑반찬 위주로 먹었답니다.
일행과 대만족하면서 나온 수라간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해 볼까 합니다.
아! 그리고 잊고 있던 제일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11시 30분입니다
이점 유의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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