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가지산 돌짜장"

영남알프스 등산 전, 후 가기 좋은 곳

가지산과 신불산, 고헌산등 1000m 이상의 산들이 즐비한 영남알프스에 다녀왔습니다. 영남알프스를 가기 전에 지인들과 모여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주차하기 편하고 시골 산자락 아래에서 짜장면을 맛볼 수 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그 최신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지산 돌짜장 위치와 주차정보

 

가지산 돌짜장은 위의 주소로 검색하시어 찾아가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고요. 자차를 이용하시면 언양읍에서도 멀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답니다.

 

 

주차장은 얼핏 사진으로 보아도 10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가 가능합니다. 시골이다보니 차량통행이 많지가 않아서 주차장이 꽉 차게 되면 갓길에 잠시 주차하시고 찾아오셔도 될듯합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는 주말 점심시간이었지만 주차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답니다.

 

음식, 메뉴, 셀프코너

 

 

가지산 돌 짜장은 짬뽕을 팔지 않습니다. 짜장으로 승부를 보시는듯해요. 1인 분식 개별로 파는 것이 아니라 큰 돌판 위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메뉴판에도 큰 중, 큰대로 메뉴가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 중국집 쟁반짜장 상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저희가 시킨 돌 짜장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꽤나 야채와 해산물이 버무려져서 푸짐하게 나옵니다. 양념이 밑에 많이 깔려있기 때문에 큰 스푼과 집게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섞어 주시면 양념이 배어져서 짜장맛이 면에 스며든답니다. 뜨거운 돌판이라 짜장이 금방 식지 않고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한 , 같이 곁들일 수 있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부산이나 근처 지역은 간짜장을 시키면 계란 프라이를 면위에 올려주는데요. 가지산 돌짜장은 셀프로 계란을 구울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간짜장처럼 올려준 뒤 고춧가루와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답니다. 이렇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시는데 계란을 안 먹으면 안 되겠죠?

 

산아래 고즈넉한 곳에서 시골 풍경에 짜장면이 생각나신다면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