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에서 오봉산을 끼고 넘어가면 원동면 화제리 마을이 나옵니다. 화제리 쪽은 원동역이 있는 곳보다 상춘객들의 발이 덜 닿는 곳이라 딱히 식당 같은 것이 많이 없는데요. 그래도 이쪽에도 숨겨진 식당들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이 찾아간다는 그곳을 한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황금뜰 식당
먼저 황금뜰의 위치는 아래의 지도에서 참고해주세요.
내비게이션에 화제낚시터를 검색하시고 가면 더 편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낚시터를 운영하면서 식당도 같이 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이 근처에는 마땅히 먹을만한 식당이 없고 식사를 위해서는 물금까지 나가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런 수고로움이 덜어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요.
황금뜰 식당은 앞쪽 주차장이 엄청 넓기 때문에 주차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식당 입구에 간이세면대가 준비되어 있어 손을 씻고 들어가기가 편합니다. 물수건을 안 쓰시고 꼭 손을 씻는 저도 이런 서비스를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황금뜰 식당 내부입니다. 일반 식당과 다를 바가 없이 테이블이 가지런히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사람들이 볼때는 식당의 위치부터 해서 낚시터를 끼고 있으니 식당이 작다던지 사이드로 운영할만큼 밖에 안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와서 살펴보면 일반 음식점과 다를바가 없이 그 퀄리티에 놀라게 됩니다.
황금뜰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에도 너무 편한 메뉴들이 많습니다. 소머리금탕, 갈비탕, 김치찌개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돈가스 메뉴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어 줄수도 있어 가족끼리 식사하러 가기도 매우 괜찮습니다.
그리고 셀프코너에는 갖가지 쌈들과 밑반찬들을 리필할 수가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국수면도 제공이 됩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국수 맛도 일품이지요. 특히 쌈을 넉넉하게 주시기 때문에 채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셀프코너가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두루치기정식을 시켜봤습니다. 밑반찬도 굉장히 정갈하게 나오고 맛도 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점심값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시내에 있는 식당이 아닌데도 괜찮은 가격에 푸짐한 밥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식사류 외에도 여름 별미로 면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냉콩국수, 비빔막국수, 냉면등이 있는데요. 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황금뜰식당의 연락처를 첨부하여 드리오니 문의사항 있으신 분들은 식당으로 문의를 하시면 되실 듯합니다.
원동 화제 쪽은 오고 가며 식사할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장가계라는 중국집이 있지만 일반 한식당 집은 찾기가 어려운데요. 황금뜰 식당은 제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므로 꼭 참고하셔서 화제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맛있는 식사 한 끼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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