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리모컨 빡빡할때 건전지 교체팁 (Feat. RMCRMM1AP1)

너무 빡빡한 유격발생

삼성 리모컨 건전지 교체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글을 찾아주셨을 거라 봅니다. 길쭉하게 생긴 삼성 리모컨 특성상 오랫동안 건전지교체를 하지 않고 사용을 하면 교체할 시기쯤에 슬라이드형식으로 커버를 밀어 올려야 하지만 너무 빡빡하게 고정된 나머지 밀려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건전지 교체하기도 짜증 나고 밀어 올리는 게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쉽게 밀어 올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리모컨 건전지 교체 순서

그림과 같이 리모컨이 준비되셨으면 리모컨을 양손으로 길게 잡은 상태에서 앞뒤 좌우로 힘을 가해주세요. 그럼 꾹꾹 하는 소리와 함께 틈사이가 약간이나마 벌어지게 됩니다. 오랫동안 같은 부분에서 고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큰힘으로 꽉 물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리모컨에 적당히 힘을 가하면서 마사지를 해주며 유격이 생기게끔 유도하는 겁니다.

 

어느 정도 힘을 가해 주었다면 뒤로 돌려서 뒤의 검은 버튼을 눌러주세요.

 

빨간색 동그라미의 버튼을 누르면 위쪽으로 툭하고 튀어 올라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위쪽으로 튀어오르게 되면 위의 빨간색 선 사이만큼 공간이 생기게 되고 공간에 엄지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끝까지 밀어 올리면 건전지 교체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그림처럼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정말 오랜만에 리모컨의 건전지를 교체한다면 장시간 안쪽과 바깥쪽이 고정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뒤쪽의 까만색 버튼을 눌러도 속에 숨겨져 있는 케이스가 튀어 오르질 않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밀어 올려줘야 하는데요. 집에 BW-100 같은 접점부활제가 있다면 기판청소용이나 전자부품에 많이 쓰는 것이므로 틈사이로 뿌려 마찰력을 줄여주면서 안쪽의 케이스도 빼낼 수가 있습니다. BW-100은 평소에도 유용하게 쓰이니 한통씩은 구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전기 접점부활제 BW-100 114g

 

하지만 대부분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bw100 없이 열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뒤에 버튼을 눌러도 튀어 오르지 않는다면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의 공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바깥케이스와 안쪽케이스 간의 단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쑤셔 넣어서 틈을 만들어줄 수가 있는데요. 집에 있는 뾰족한 장비를 이용하여 저 틈사이로 집어넣어 왔다 갔다 해주다 보면 조금씩 벌어지게 됩니다.

 

저는 손톱정리하는 것을 이용하여 틈에 넣어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꼭 이것이 아니더라도 뾰족하고 틈사이로 들어갈만한 게 있다면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주의하셔야 할 점은 위험한 칼 같은 정말 날카로운 것들을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힘을 가하다가 어긋나기라도 한다면 다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치지 않게 작업하는 게 중요하므로 꼭 안전에 유의하셔서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한번 틈을 주어 케이스를 열고나면 속 케이스를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빡빡한 유격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부드럽게 유지가 되면 뒤의 까만색 버튼만 눌러서 속 케이스가 위로 툭 하고 올라오기 때문이죠. 위에서 언급한 BW100을 뿌려서 마찰력을 줄여주시면 더욱더 쉽게 빡빡한 유격을 제거하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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