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숨겨진 벚꽃 명소 무조건 가보자

이제 3월 말쯤 되면 남쪽지방의 따듯한 날씨와 함께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부산 분들은 삼락강변공원등의 인근 벚꽃 구경도 좋지만 부산 내에 숨겨진 명소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부산 병산을 아시나요

 

부산 기장군에는 산자락에 아담하게 숨겨져 있는 병산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병산마을 위치는 밑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기장군 정관신도시를 통과하여 좀 더 산속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숲 속마을입니다. 부산분들도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며, 알음알음 아시는 분들은 드라이브 겸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병산골은 병산저수지를 옆으로 하여 수많은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대로변을 따라 쭉 나열된 벚꽃나무는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병산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게 나무데크가 잘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봄을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출처 : 기장군 블로그

 

병산골은 바람 쐬기도 좋지만 브런치를 곁들인 커피숍도 즐비하고, 음식점도 있어서 데이트하기도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전에 제가 포스팅해드린 글을 참고하시면 주차도 쉽게 하면서 저수지와 벚꽃을 모두 즐길 수 있기에 관련 포스팅은 밑에 참고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정관 병산저수지 (병산 빛물꿈 테마길)

 

병산골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고즈넉한 시골 마을이 펼쳐지는데요. 해운대 CC가 다와 가면 정말 멋진 벚꽃나무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객 외에는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 벚꽃 구경을 한답니다.

 

출처 : 기장군 블로그

 

복잡하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불편하지 않으며.. 고즈넉한 산자락 아래에서 벚꽃 구경과 커피와 베이커리를 곁들인 데이트를 원하신다면 병산골을 강력 추천드릴게요. 3월 말쯤부터 해서 방문하시면 만개한 벚꽃을 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