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USB 허브 4포트 사용후기 (Feat. MAXTILL)

얼마 전에 급하게 PC에서 사용할 USB 허브가 필요하여 다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다이소에는 없는 게 없다고 하더니 역시 5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USB 허브를 팔고 있었고 그 사용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MAXTILL USB 허브

 

먼저 전체 실물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에 3포트가 구성이 되어 있고, 옆부분에 1 포트가 추가로 구성이 되면 총 4 포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C로 연결되는 USB 길이 자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PC 가까이에 두고 사용해야 하는 구성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포트는 사이드 부분에 추가로 들어가 있는데요. 아마도 케이블을 위쪽으로 모두 연결을 하다 보면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허브 자체가 방향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중심을 맞추기 위해서 존재하는 포트라고 의심을 해보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모양자체가 3 포트 + 1 포트 구성이구나 하고 인지하시면 될듯합니다.

 

 

다이소 4포트 허브는 5천 원이라는 싼 가격이지만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흔히 우리가 USB허브에 물려서 기기들을 쓰다 보면 전류값이 약해 기기들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PC에서 나오는 USB 전류로는 충분하지가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외부 전원을 직접 허브에 연결할 수 있게 출시되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다이소 4 포트 허브는 무려 USB-C 단자로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모델명은 DM-HUB40C 이고 수입하여 판매하는 중국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구성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휴대폰을 여러 대 연결하여 미러링을 하기 위해 구입을 하였는데요. 처음에는 데이터 연결이 잘되어 미러링을 할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터 연결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휴대폰을 연결하면 충전 표시가 뜨면서 전류 공급은 잘 되었지만 PC로의 데이터 연결은 불가했던 것이지요.그러다보니 제가 이용하려고 했던 미러링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5천 원이라는 싼 가격인 만큼 이런 부분은 유의하셔서 구입을 해야 할 듯합니다. 마우스나 키보드의 확장 개념이나 가벼운 충전용으로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후기를 참고하셔서 구매에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